그 남자분에게 있어서는 나름 용기 냈다고 낸건데 자연스럽게 손 왜 잡았어라고 하시니. 뻘쭘하기도 하고 참. 난처했을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날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노력했는데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나고 생각나고. 결국엔 이렇다할 답도 없이 힘들어 하다가 결국은 자신도 모르게 어색하게 대하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두분다 서로 엇갈린 듯한 느낌.. 그렇네요...어쩜 용기를 내어 한 행동이였을껀데.. 님이 실수한거냐고 말했다는건 ...자존심 상할일인데요.. 어색해진 이유가 님이 그분을 좋아하는 건지 생각해보셔요 만약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않아 어색해진거란 생각이 드신다면 먼저 고백해보세요...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아 맘이 아프다고 ...^^ 엇갈려진 마음을, 자존심에 관한 표현을 그렇게 해야했을까요? 술 먹고 손 한번 잡은 거 자지고 뭘 그러냐... 라니 정말 엇갈려진 마음이라면 자존심으로 인한 표현이 어색해서 였다면 다른 말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 말로 글쓴이님을 상처받게 한다는 것은 결코 누군가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글쓴이님이 그렇게 솔직하게 왜 그랬냐고 물어본 상황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르니까요. 정말 술 한번 먹고 손 잡은 것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런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것이 둘러댄 핑계라면 그말 때문에 벌여놓은 상황을 스스로 정리하도록 해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