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성친구..사랑..연애.. 이런 것에 별 관심을 못 느끼고 살았던 고딩입니다. 주위에 남자친구야 많은데 그저 친구지 아무 감정없이 친하게만 지냈었어요. 주위에 친구들 보면 하~ 막 여친이다 남친이다 챙기기 바쁘더라구요. 한편으론 부러울 때도 있지만, 나도 하나 사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막 들지 않는걸 어떻해요.. 게다가 헤어지고 싸우고 어쩔때는 한심해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제가 유학생이라 주위에 유학생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오랫동안 망가진 모습 하나 주고 받지 않으면서 지낸 사이들이라 조금씩 불편하고 낯설은 면이야 많죠. 가까이서 유학을 하지 않는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글쎄요.. 뭐랄까요.. 내 감정보다는 상대방의 뒷배경을 너무 따지게 됩니다. 뭐하는 집이래? 대학어디간대? 매너좋대? 이런식으로..감정이라봤자 가까이 없으면 금방 식을것이고, 얼굴..하~ 잘 빠지면야 좋지만 가까이도 없을거.. 막 이런식으로 되요. 아, 쟤 괜찮다. 이렇게 호감을 가져도. 뒷배경이 안 좋으면 그냥 무시해 버려요. 이런면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욕먹었는데, 어쩌죠.. 없어질 생각을 안해요. 사랑은 뒷전이고 그외에만 눈 팔려있는 저... 이상한거죠?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