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결혼할 남자가 있습니다. 6살차이나는 자상한 남자죠.. 첨엔 너무나도 애틋하고 너무나도 사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이 아닌 정으로 만나는거 같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할때면 그사람은 다들 그렇게 만나고 결혼한다고 하지만..그래도 전 처음처럼 지내고 싶은데... 심한 권태기입니다// 그러다가 어제는 너무 나한테 무관심한것 같고 해서 좀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희 아빠가 술을 드시고 왔거든요... 근데 친구분들과 와서 술을 드시고 나서는 친구분들이 가시자 저희 엄마와 심하게 싸우셨습니다 너무나도 심하게 싸워서 전 너무 오빠보기도 창피하고 또 한편으론 말리지도 않고 그냥 서있기만하는 오빠가 싫었습니다. 한참뒤 저희는 잠깐 얘기를 하려고 밖으로 나가 차안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30분이 지나도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난 너무 창피해서 뭐라고 위로라도 해줬음 했는데 ....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아니 그것보다 이젠 너무 창피해서 오빠 얼굴을 못보겠더군요...우리집을 얼마나 한심하게 볼지...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다른얘긴 안하고 그냥 우린 서로 안맞는다고 하면서요.. 다른때 같음 이러지 말자면서 매달리던 사람인데 알았다고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더군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연락 한통 없구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작 말하고 싶은건 나 오빠 보기 창피하다는건데 그건 자존심상 죽어도 말이 안나오고... 이대로 헤어지는건가요?